세상만사

뮤지컬 ‘엘리자벳’, 3일 2차 티켓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2013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엘리자벳2차 티켓예매가 오는 3일 시작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해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 등 역대 최다인 8개 부문 수상의 명성에 옥주현, 김준수, 박은태 등 초연 흥행의 주역들과 김소현,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등 화려한 출연진까지 더해지며 2013년 가장 보고 싶은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티켓 오픈에는 지난 1차 오픈 시에 출연 회차가 없었던 김준수의 출연 분이 더해지며 더욱 치열한 티켓전쟁을 예고했다.

 

지난 티켓오픈 당시에 예매처 서버가 접속이 불안정해질 정도로 예매자가 몰렸던 만큼 이번에는 예매처들도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있다. ‘엘리자벳의 티켓오픈 시에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우려하여 다른 공연들의 티켓오픈 날짜를 변경했을 정도. 또 한 켠에서는 상대적으로 접속자가 적은 저녁시간에 티켓을 오픈 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예매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오는 33시에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티켓 오픈과 함께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콘셉트의 사진을 발표한 죽음 역의 김준수. 2012년 초연 후 제18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강렬한 흑발과 신비한 눈빛으로 2013년 더욱 새롭게 해석된 죽음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앞서 공개된 죽음 역의 박효신과 전동석 역시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두 사람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오는 2일에는 새로운 캐스트들인 김소현,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김이삭, 노지훈의 인사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홈페이지, 유투브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가문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색다른 연출로 그려낸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엘리자벳의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하여 죽음이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독특한 설정과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등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웅장한 음악이 더해져 유럽에서는 이미 20여 년의 시간 동안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수작이다.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하여 음악, 무대, 의상, 조명, 음향, 의상 등 주요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며 역시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옥주현, 김소현, 김준수,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윤영석, 이정화, 김이삭, 노지훈 등이 출연하는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7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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