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사용불가 계란으로 제조된 케이크류 유통·판매 금지

[kjtimes=정소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해광식품’(부산 동래구 소재)이 식품 원료로 부적절한 계란을 사용해 제조한 티라무스케익12개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티라무스케익’, ‘판케익’, ‘모카무스케익’, ‘쨈필링’, ‘고구마무스케익’, ‘브라우니’, ‘모카빈’, ‘코코아’, ‘쇼콜라’, ‘파운드케익’, ‘모카생크림초코생크림으로 2012928일부터 2013413일까지 제조된 제품이다.

 

해광식품은 껍질이 파손되고 내용물이 누출되어 식용에 부적합한 계란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 제조 원료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크류 제조에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의 회수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회수 대상 식품 정보는 마트, 편의점 등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사용 점포의 경우 자동으로 판매 차단되고 있으며 비가맹점이나 소비자들은 식품안전 파수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