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효과 봤다”

강제 휴무 15개월 만에 매출 신장 기록

[kjtimes=김봄내 기자]“추석이나 설 명절이 낀 달에 일시적으로 매출이 신장한 것을 제외하면 강제휴무 이후 대형마트 매출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플러스는 2일, 국내 최초로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통해 월별 매출이 강제휴무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신장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홈플러스 매출은 기존점포를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7.1%(기존점포 기준) 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신규로 오픈한 7개 점포를 포함하면 매출신장률은 11.9%다.

 

홈플러스는 또 같은 기간 온라인마트 매출도 작년동기 대비 32.0%, 방문객수는 40.2% 증가했고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회원도 14만9595명이 신규로 가입해 총 1842만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경쟁사보다 싼 상품이 524% 더 많고, 고객 71%가 경쟁사에 갔을 때보다 더 싸거나 동일하게 구매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