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로에베)
[KJtimes=유병철 기자]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가 로에베의 뮤즈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한 2013 A/W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5일 선보인 로에베의 2013 A/W 캠페인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과 같은 스틸 컷 스타일로 제작됐다.
페넬로페 크루즈의 배우로서의 뛰어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한 이번 캠페인은 각 스틸 컷마다 페넬로페 크루즈와 장갑 한 켤레, 그리고 핸드백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녀의 손안에 모든 액세서리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어 소도구가 된다. 넓은 앵글의 렌즈를 통해 결합된 캠페인 속 이야기의 감성은 영화와 같은 스케일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캠페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마드리드의 드라마틱한 스카이 라인이다. 캠페인을 위한 촬영은 스페인의 수도 가운데 가장 고급스럽고 중요한 역사적 건물 중 하나로서 건축 자체의 훌륭함을 인정받는 카지노 데 마드리드의 건물 옥상에서 촬영 되었다. 그 기원은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것은 마치 로에베 그 자체와도 같다.
이곳의 여섯 번째 층 테라스에서부터는 로에베의 본질이자 스페인다운 특성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는 아름다운 배경이 펼쳐져 거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지난 S/S 캠페인의 실내 장소에서 A/W 캠페인은 실외 공간으로 이동하여 스페인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공간과 페넬로페 크루즈의 모든 아름다움을 영화적 자질로써 담아낸 이들은 오늘날 패션계에서 일하는 사진가들 사이에서도 가장 존경과 찬사를 받고 있는 머트 알라스와 마르커스 피고트다. 이들은 세계 패션 업계의 모든 주요 매체의 고정 컨트리뷰터들로서 그런 이들에게 이번 작업은 로에베를 위한 그들의 6년 연속 시즌 촬영이었다.
로에베는 1846년 설립된 스페인의 고급 가죽 브랜드로 전세계 170개의 부티끄를 운영하고 있으며 1996년 LVMH 그룹의 일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