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1986년에 결성된 헤비메탈 밴드 나티가 오는 20일 홍대 디딤홀에서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아름다운 공연을 후배밴드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20년의 세월동안 한국헤비메탈을 이끌어온 선두주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밴드 나티는 2011년 2집을 발매하고 대형 환경음악 페스티발인 그린플러그드를 시작으로 비중 있는 락페스티발과 중국 진출을 병행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이다.
이번 공연은 기타플랜트 식구들이 각각 활동하고 있는 밴드들이 의기투합하여 성사되어 기타플랜트 주관으로 이루어지며 올해 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기부공연을 정기적으로 할 예정으로 GPG(Guitar Plant Gig) 파티로 개최된다.
한편 기타플랜트의 가족들이 뜻있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악전용관 디딤홀 측도 밴드 나티의 뜻을 받아 함께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조금더 풍성한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회 GPG파티에는 밴드 나티를 비롯해 남자다운 사운드를 추구하는 올드스쿨 하드코어 VICIOUS GLARE(비셔스글레어), KBS ‘탑밴드’ 출연으로 유명한 한국 멜로딕 데쓰메탈 계의 신예 REMNANTS OF THE FALLEN(램넌츠오브더폴른), 주목 받고 있는 뉴메틀의 기수 TEARDROP(티어드랍), 파워메탈의 신흥강자 WAY100SEAL.H(웨이백실에이치), 포스트 하드코어계의 당찬 신예 SATELLIGHTS(새틀라이츠), 그리고 여성 록밴드 RUBBER DUCKIE(러버덕키)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홍대에 위치한 디딤홀에서 오는 20일 오후 6시 공연이 시작되며 예매는 기타플랜트를 통해 할 수 있다. 본 공연 수익은 자선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