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서비스, SK텔레콤 등이 해당 업종에서 서비스 품질이 가장 뛰어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013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을 조사한 결과 이 기업들이 업종별 최고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8일 발표했다.
또 신한은행·KB국민은행,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삼성디지털프라자, 아우디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GS칼텍스, 금호타이어, 코오롱인더스트리, CJCGV, 대구광역시청, 한국공항공사 등이 업종별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KSQI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전문평가단이 느끼는 서비스품질을 평가하고 이를 수치화한 것이다.
올해 KSQI 전체 평균점은 90.5점으로 지난해보다 0.6점 올랐다.
업종별로는 가전 A/S(96점), 국산자동차판매점(96점), 증권(95점), 전자제품전문점(95점), 생명보험(95점), 수입자동차판매점(94점), 휴대전화 A/S(94점), 이동전화(93점) 등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편의점(83점), 주유소(81점), 고속버스터미널(80점), 항만터미널(72) 등은 서비스 측면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서비스 제공단계를 ▲ Before Service(직접 서비스가 제공되기 전 단계) ▲ On Service(직접 서비스가 이뤄지는 단계) ▲ After Service(서비스 종료 알림 이후 단계)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평가단은 고객센터, 지점, 유통업체 등 29개 업종 120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총 7320회에 걸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