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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직장인 특화 ‘9 to 7 Branch' 운영

[kjtimes=김한규 기자] 우리은행은 직장인들이 퇴근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에 위치한 선릉중앙지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직장인 특화 점포인 ‘9 to 7 Branch' 는 선릉중앙지점 인근 직장인들이 근무시간 중 은행이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퇴근 이후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은행업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 개점해 오후 7시까지 일반 점포보다 3시간 연장 운영한다.

 

은행 공통 영업시간으로 인해 제한되는 타행·타지점 송금, 펀드와 같은 시가상품 가입을 제외한 우리은행 예금상품 신규 및 인터넷뱅킹 가입 등 일반적인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특히 사전 상담이 필요한 대출업무도 가능해 일과시간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1월 주말 쇼핑 고객들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두산타워지점을 주말 영업점으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점포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