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니스톱, 불공정행위로 고발 임박

[kjtimes=김봄내 기자]참여연대는 10일 편의점 미니스톱이 가맹점과의 거래에서 상식 이하의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가 불공정행위를 고발한 편의점 가맹본부는 CU(과거 보광훼미리마트)와 세븐일레븐에 이어 이번이 3번째가 된다.

 

미니스톱은 일본미니스톱(78%)과 미쓰비시 등이 80%, 대상㈜이 20%지분을 보유한 일본계 편의점이다. 현재 전국에 19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국내 편의점 업계 4위 업체다.

 

참여연대는 미니스톱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행위로 허위과장 정보 제공, 과도한 위약금 부과 등 다른 편의점에서 발견된 문제 외에도 ▲패스트푸드 등 물량 밀어내기 ▲부당한 일일송금제 운영 ▲가맹금 예치의무 위반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가맹점에서 예상대로 매출이 오르지 않아 본사에 매일 송금해야 하는 일일현금매출액의 송금이 지연되면 위약금을 물리거나 물품공급을 중단하고,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면서 폐점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