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호우·태풍 피해기업 최대 10억원 지원

금년 재해피해기업에 정책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kjtimes=견재수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신속한 복구 및 경영안정을 위해 피해기업에 최대 10억원과 정책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 국지성 집중호우 영향으로 경기·강원 지역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됐으며, 특히 7~8월의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그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는 일시적 경영애로 및 재해 중소기업 지원자금 여분 842억원과 재해 소상공인 지원자금 200억원 등 총 1042억원의 자금을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재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재해기업에 대한 특례보증과 함께 현장복구 및 기술지원을 위한 인력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자금은 업체당 각각 10억원, 7천만원 한도 내에서 3% 고정 금리를 적용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이내로 지원한다.

 

재해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731일 이전에는 지방중소기업청, ··구청 또는 읍··동사무소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해당지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긴급경영안정자금) 또는 소상공인지원센터(소상공인지원자금)에 신청하여야 한다.

 

81일 부터는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시 재해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구에서 융자, 세제, 전기·통신 등 각종 정부지원 정책을 일괄 피해신고·접수토록 했다.

 

이와 별도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을 통하여 재해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각 지방청별로 대학생,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긴급현장복구 인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업 스스로 사전 예방 및 재해경감활동을 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중소기업청에 문의하시면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하겠다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기업의 복구 및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방청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