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통신 3사의 2분기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마케팅 비용 감소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LTE(4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기반의 확대가 꾸준히 지속했고, 정부의 보조금 규제 강화로 사업자 간 경쟁이 전반적으로 완화된 결과다.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지난 분기 대비 각각 40.6%와 19.0% 상승할 전망이며 사업자별로는 LG유플러스(032640)가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돼 시장 기대치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SKT(017670)도 시장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실적을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KT(030200)의 경우에는 보조금 규제에 따른 영업정지 악재와 유선매출 감소에 따라 실적이 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KT는 LTE 경쟁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미디어, 부동산 등 비통신사업 등이 주가 상승 여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