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30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은행은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2년 만기 고정금리(270억엔)와 변동금리(30억엔) 두 종류의 사무라이본드 채권을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엔스와프 금리에 0.50%를 가산한 0.83%의 요건이고, 변동금리 채권은 3개월 엔라이보 금리에 0.60%를 가산한 조건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이 하반기 국내 기관들의 사무라이본드 발행 시 금리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현지 우량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성공적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일본계 증권사인 미즈호와 노무라, 글로벌 투자은행인 씨티와 RBS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