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은행은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2년 만기 고정금리(270억엔)와 변동금리(30억엔) 두 종류의 사무라이본드 채권을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엔스와프 금리에 0.50%를 가산한 0.83%의 요건이고, 변동금리 채권은 3개월 엔라이보 금리에 0.60%를 가산한 조건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이 하반기 국내 기관들의 사무라이본드 발행 시 금리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현지 우량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성공적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일본계 증권사인 미즈호와 노무라, 글로벌 투자은행인 씨티와 RBS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