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계 하반기 실적 개선된다

[kjtimes=김한규 기자] 의류업계의 실적이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체별로 신상품 생산 축소, 브랜드 이탈 등의 문제로 2분기 의류업체들의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하는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소비지표 개선, 지난해 부진했던 기저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금융권에서도 전반적인 의류업체의 실적이 하반기부터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여성복 부문에서 2분기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가구와 가전에 이어 의류도 내구재 소비 회복세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