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보험사 대출총액이 올해만 벌써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연체율은 제자리걸음을 보이며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3월보다 1조5500억원(1.4%) 늘어난 115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가계대출은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인해 지난 달보다 6800억원(0.9%) 늘어난 7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3월보다 8700억원(2.4%) 늘어난 38조1000억원 이었고, 특히 중소기업대출이 지난달 대비 5천900억원(2.4%)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보였다.
반면 연체율은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다.
4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7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0.55%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다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1.30%로 지난달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이 7.04%로 지난달 대비 0.03%포인트 올라간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1.8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