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오는 9월 10일 공연

 

[KJtimes=유병철 기자] 6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작인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오는 910일부터 106일까지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덤덤하지만 세밀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따듯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에는 연기 인생 50 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신구와 손숙이 부부로 출연하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과 함께 개성 있는 연기로 믿음을 주는 이호성, 정승길, 서은경이 출연하고 배우이자 연출가이며 예술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철리가 연출을 맡아 올 가을 깊고 뜨거운 울림이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