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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매출 57조...사상 최대 규모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5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조530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작년 4분기(매출 56조600억원, 영업이익 8조천400억원)보다 많은 사상 최대 규모이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0.73%, 영업이익은 47.50% 늘어났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8.69%, 8.56% 증가했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은 110조3300억원, 영업이익은 18조3100억원이 돼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18.81%, 50.6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상반기 13.1%에서 16.6%로 개선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휴대전화 등 IT·모바일(IM)부문과 반도체 등 부품 사업인 DS부문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IM부문은 갤럭시 S4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물량과 매출이 성장했고 특히 북미, 중남미, 중국 등에서 크게 늘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IM부문은 2분기에 매출 35조5400억원, 영업이익 6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6조5100억원)보다는 감소했다.

 

DS 부문은 2분기에 매출 17조500억원, 이익 2조92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의 경우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가 수급상황 개선과 모바일향 제품의 판매 증대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DP(Display Panel)의 경우 OLED 패널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판매증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고 대형 LCD도 프리미엄 TV 제품과 태블릿 패널 판매 확대로 성장을 이어갔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TV사업에서 유럽 경기둔화 영향으로 실적 개선은 크지 않았으나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CE 부문은 2분기에 매출 12조78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IT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부품 사업은 고부가ㆍ차별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사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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