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 E&M)
[KJtimes=유병철 기자] 2013년 여름, 화려한 볼거리와 유쾌한 영웅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에 더욱 핫한 스타들이 함께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저녁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로비에는 ‘스칼렛 핌퍼넬’의 주역배우들을 응원하러 온 스타들로 북적였다.
퍼시/스칼렛 핌퍼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배우 박건형과 친분 있는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공연장을 찾았다. 이날 유준상 홍은희 부부를 비롯하여 송창의, 이세준(유리상자), 이천희 등이 이번 VIP데이에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마그리트 역으로 1년 만에 뮤지컬에 무대에 선 바다를 응원하기 위해 SES 멤버 유진과 배우 차예련, 가수 팀도 공연장을 찾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현재 KBS2 ‘불후의 명곡’을 함께 출연하고 있는 문명진이 참석하여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후 유진은 “무대도 너무 예쁘고, 음악도, 배우분들 연기도 다 좋고 흠잡을 때 없었던 공연이었던 거 같다. 역시나 바다언니 목소리도 너무 예쁘고, 마그리트라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것 같다. ‘스칼렛 핌퍼넬’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 받기를 바란다.”며 공연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이어 배우 송창의는 “‘스칼렛 핌퍼넬’이 재미있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박건형씨 열연에 너무 웃었던 것 같다. 공연 끝나는 날까지 박건형씨 ‘파이팅!’하길 바란다”며 공연에 대한 소감과 함께 박건형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이세준(유리상자)은 “너무나도 즐거운 공연이었다. 사실 어떤 작품인 구체적으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왔었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인지 몰랐다. 늦게 본 게 후회스러울 정도로 굉장히 즐겁고 감동도 있었다. 뮤지컬 팬인 제 아내가 지금까지 봤던 작품 중 최고였다고 얘기해주었고 나도 그렇게 느낀다. 정말 최고였다.”라며 공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낮에는 패셔니스타 귀족으로, 밤에는 카리스마로 무장한 비밀결사대 수장으로 활약하는 영웅 스칼렛 핌퍼넬의 매력적인 이중생활을 재치 있게 그려낸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지난 7월 6일 본 공연을 개막한 이래 연일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화려한 의상과 압도적인 무대스케일, 웅장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올 여름 흥행 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99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6년 만에 국내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스칼렛 핌퍼넬’은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김선영, 바다 등 화려한 캐스트와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의 데이빗 스완 연출,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을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이 만나 연일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다.
죄 없는 사람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던 무자비함이 자유와 사랑을 억누르던 프랑스 공포정치 시대에 영국 귀족 신분의 스칼렛 핌퍼넬이 정의를 위해 비밀결사대를 조직하면서 사랑과 목숨을 건, 혁명정권의 앞잡이들과의 대결을 펼친다. 시대적 배경은 무겁기는 하지만 이 안에서 위트 있고 로맨틱한 영웅의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9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