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새희망홀씨’ 1조원 지원… 서민 희망 될까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은행들이 올 상반기 서민 전용 대출 '새희망홀씨'1조여원을 지원할 것으로 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은 올해 상반기(1~6) 98875명에게 총 9714억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실행했다. 연간 공급목표액인 17739억원의 54.8%를 달성했다. 이 기간 우리은행 목표액이 2103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외환은행 85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말 현재 '새희망홀씨' 대출의 연체율은 2.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말보다는 2.4%보다 상승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저신용자와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자에 대한 대출 비중은 전체의 73.1%로 작년 동기와 비슷했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저신용·저소득자 대출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서민금융 거점 점포 및 전담 창구를 지방 중소도시 및 서민 밀집지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11월 출시한 새희망홀씨는 올해 6월말까지 505393명에게 총 45915억원을 지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