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조달청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아연의 방출량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7월 현재 아연 방출량은 1815톤으로 1/4분기 아연의 월평균 방출량 725톤에 비해 2.5배 수준으로 급격히 늘리고 있다고 했다.
또 아연 시장에서는 현물구매 프리미엄이 늘고 최근 4년간 최고치를 보이고 있어 중소 제조업체들이 아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아연의 수급 불균형은 해외 주요 제련소 및 광산의 생산급감과 국내 대형 생산기업의 여름철 전력난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주요 원인이다.
조달청은 수급 불균형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전략비축기지인 군산비축기지 방출량을 늘려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판매 프리미엄도 시장 프리미엄보다 낮은 수준을 당분간 유지하여 국내 아연수급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