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전북 군산에서 지난 24일 실종된 이모(40)씨의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이 발견됐다. 발견된 장소는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뒤편 논이다.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7시쯤 이곳에서 이씨의 위·아래 겉옷과 속옷 등을 발견했다. 발견된 옷은 실종자 그녀가 지난 24일 집을 나설 때 입었던 것과 같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옷이 원래 이곳에 놓여 있던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놓아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는 게 경찰의 설명. 다만 발견 지역이 수차례 수색을 했던 점 등을 미뤄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용의자가 실종자의 옷을 이곳에 놓아둔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씨가 이곳에서 살해를 당하거나 다툰 흔적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경찰은 옷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그녀와 유력한 용의자 정모(40) 경사의 행적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