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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서울시와 '손 잡았다'

가상계좌 이용 지방세 및 공과금 납부서비스 진행

[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은 고객이 가상계좌로 서울시의 조세와 공과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외환은행과 서울시는 '가상계좌를 이용한 지방세 및 공과금 납부서비스'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는 기존 창구를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 공과금 수납기, 은행 현금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한 납부방식에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가상계좌로 낼 수 있는 조세 및 공과금은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교통 과태료 등이다.
 
외환은행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은행의 금융망 활용을 넓힐 수 있도록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가상계좌를 통한 조세·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