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타이어(161390)가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실적 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는 투입 원가 하락과 브랜드 입지, 제품믹스의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관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2분기보다 1.4%, 11.3% 늘어난 1조8699억원, 2713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보호 관세에 억눌린 중국 재고 소진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이는 하반기 업황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 라며 “상반기 내내 주요 국가의 타이어 가격 지표는 하락을 지속했지만, 4분기부터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원재료 투입 단가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새 공장 가동률도 높아질 것” 이라며 “3분기와 4분기에는 국내 타이어 주가 긴 부진의 터널을 지나 업황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