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사장의 경질에 따른 주가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진단이 나왔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경영진단 당시 실사를 통해 2분기 손실뿐만 아니라 원가율 상승 가능성까지 폭넓게 원가를 반영했기 때문에 빅배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전날 삼성에지니어링은 물탱크 사고에 의한 사망자 발생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경질하고, 박중흠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CEO 교체는 이익 하강기에서 바닥을 다지는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며 “가장 큰 불안요인인 다우케미칼 플랜트가 무사히 완공되고 미국, LNG, 오프쇼어 등 신시장에서 의미 있는 진출 현상이 나타날 때 적극적인 매수가 가능하다” 고 했다.
한편 이날 대부분의 증권가에서 삼성엔지니어링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