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프렌디 전용 강좌는 조기 마감되고 추가 개설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현대백화점은 4일, 올여름 업계 최초로 신설한 ‘아빠랑 아이랑’ 강좌를 10% 확대, 강좌수를 220여 개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이같이 강좌수를 확대하는 이유는 남성들의 뜨거운 반응 때문. 가정적인 아빠를 일컫는 프렌디(Friendy) 문화의 확산으로 자녀와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려는 남성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가을을 맞아 ‘아웃도어형’ 강좌를 강화했다. 예컨대 골프, 오징어잡기 어선 승선 체험 등을 경험하는 ‘패밀리 헬시캠프’, 한강 크루저 요트체험, 잭 니클라우스 런닝리그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것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가을학기 남성 회원 비중이 25%를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가을학기 강좌는 이달 말까지 인터넷(www.ehyundai.com) 또는 현장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