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11월 19일 충무아트홀 공연 돌입

 

[KJtimes=유병철 기자] 브로드웨이 명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오는 1119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다시 관객을 찾는다.

 

국내에서는 2005년 뮤지컬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국립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초연부터 완성도 높은 드라마, 가슴 울리는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최고의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라는 제목으로 2007LG아트센터 무대에 다시 오른 이 작품은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음악, 작품 구성으로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 뮤지컬계의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꿈과 희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상을 노래하는 돈키호테와 현실에 갇힌 세르반테스, 이 두 명의 인물을 통해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꿈과 인생에 대한 배우의 가치관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한편 2013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캐스팅은 오는 8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