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사조해표는 자연산 연어로 만든 연어캔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조해표는 기본 제품인 '담백한 살코기 연어'와 함께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매운맛 제품인 '매콤한 고추 연어'를 선보여 시장을 공략한다.
원재료로 사용된 자연산 연어는 양식 연어보다 오메가3 함유량이 훨씬 높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성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사조해표는 강조했다.
사조해표는 기본 용량(135g) 외에 소용량 제품을 함께 출시해 1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가격으로도 승부수를 띄운다. 판매가격은 할인점 기준 135g짜리가 3300원, 90g짜리가 2750원으로 경쟁사인 CJ제일제당 제품보다 약 35% 낮은 수준이다.
고급 어종인 연어가 대중화함에 따라 막 형성되기 시작한 연어 캔 시장에 업체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연어캔 제품을 내놨다. 가격은 제품(135g) 하나 당 4480원으로 일반 캔 참치보다 2배 이상 비싸다.
동원F&B도 CJ제일제당과 사조해표에 이어 이달 말께 연어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