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고스트’ 포스터에는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을 예고하듯 샘과 몰리로 분한 배우들이 애절한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한 줄기 빛만 존재하는 짙은 어둠 속에서 서로를 마주하는 두 연인의 눈빛 속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깊은 사랑의 여운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지난 7월 15일 이루어진 뮤지컬 ‘고스트’ 포스터 사진촬영 현장에 모인 다섯명의 남녀주인공은 순수한 소년 같은 주원, 남성미 넘치는 김준현, 로맨틱한 김우형, 여성미 넘치는 아이비, 청순한 박지연 등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특히 캐스트 조합별로 공개된 이번 포스터를 통해 서로 다른 느낌을 엿볼 수 있어 각 커플마다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패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가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동명의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고스트’ 티켓판매는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되며 본 공연은 11월 24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