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고스트’ 주원 아이비, 애절한 눈빛 포스터 공개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고스트포스터에는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을 예고하듯 샘과 몰리로 분한 배우들이 애절한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한 줄기 빛만 존재하는 짙은 어둠 속에서 서로를 마주하는 두 연인의 눈빛 속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깊은 사랑의 여운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지난 715일 이루어진 뮤지컬 고스트포스터 사진촬영 현장에 모인 다섯명의 남녀주인공은 순수한 소년 같은 주원, 남성미 넘치는 김준현, 로맨틱한 김우형, 여성미 넘치는 아이비, 청순한 박지연 등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특히 캐스트 조합별로 공개된 이번 포스터를 통해 서로 다른 느낌을 엿볼 수 있어 각 커플마다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고스트1990년 패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가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동명의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고스트티켓판매는 오는 8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되며 본 공연은 1124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