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KCC(002380)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회사 측은 2분기 깜짝 실적과 더불어 외국인의 강한 매수 성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CC는 전 거래일 대비 5.01%(1만8500원) 오른 3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C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각각 21.1%, 86.7% 급증한 8659억원, 84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9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매수되고 있는 전체 물량 가운데 6천주 이상이 JP모건,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복수의 외국계 증권사들을 통해 매수되고 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2분기에 유가 등 원재료 가격 약세, 리모델링 수요 증가 및 홈씨씨를 통한 유통채널 개선 등 건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68%이상 증가해 수익성이 많이 개선 됐다” 며 “하반기에는 유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비용절감 효과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