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네스코 경주 캠프’ 지원

[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22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되는 유네스코 경주 캠프를 지원한다.

 

이번 캠프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세계 젊은이들이 지역문제와 세계문제의 연관성을 다층적으로 이해하며 실천적으로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워크캠프의 일환이다.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8기의 국내 리더 5명과 유네스코가 선발한 3명의 국내 리더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는 기아차가 국제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을 후원해 대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며, 지난 5월 출범한 8기 참가자들은 유럽 각 국으로 파견돼 현지문화 체험, 지역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경주캠프에 모인 한국, 러시아, 폴란드, 우간다, 스페인 등 세계 10여개국 젊은이 21명은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KTX 경주역에서 개최하고 경주의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양동마을의 지도를 만들어보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2주간 체험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각 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주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국내 캠프 리더들과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2주간의 모든 활동을 통해 캠프원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아차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까지 8년째 해당 캠프를 후원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