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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정몽헌 추모특집 사보 발간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상선이 국·영문 사보 8월호를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 특집호로 꾸며 발행했다고 현대그룹측이 13일 밝혔다.

 

여기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과 김병훈 전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의 추모글, 임직원들의 추모메시지, 정 전 회장의 어록·발자취 등을 담았다.

 

유 사장은 영업현장에서 맺은 정 전 회장과의 인연과 추억을 떠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정 전 회장과 중·고등학교 동창인 김 전 사장은 친구로서, 또한 직장 동료로서 곁에서 지켜본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들의 영웅'이라고 칭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이 특집 사보를 한장 한장 넘기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정 전 회장의 어록과 임직원들의 추모메시지 편에는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대상선은 8월 특집호를 국·영문 각각 3500부씩 제작해 본사·지점, 해외법인은 물론 공공기관, 학교, 도서관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