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규모 신항만 공사 수주 ‘대박’

[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건설(000720)382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보스칼리스(Boskalis) 중동 법인 등 해외 업체와 공동 수주했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카타르 신항만 위원회가 발주한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중 북부 제3경제구역(QEZ3) 일대에서 중·소형 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로 예정됐다. 현대건설 지분은 이중에서 약 18600만달러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카타르에서 우수한 공사수행 능력을 보여와 현재까지 카타르에서만 17, 758300만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따냈다.

 

특히 2009년 이후 카타르 정부가 발주한 발전·도로·항만·도심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수행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대규모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의 관계자는 그동안 카타르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다이번 도하 신항만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비 다양한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적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