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밀레, 하정우 문채원이 함께한 F/W 시즌 화보 공개

 

[KJtimes=유병철 기자] 92년 역사의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전속 모델인 하정우와 문채원이 함께한 F/W 시즌 화보를 공개하며 다가올 시즌 전망과 함께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2월부터 밀레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 중인 하정우와 문채원은 브라운, 버건디, 카키, 그레이 등 깊이 있고 중후한 색상을 주조로 한 가을/겨울 신상품을 분위기 있는 표정 연출과 다양한 포즈로 소화해냈다. 차기작을 위해 과감히 삭발을 감행한 하정우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했고 문채원은 고혹적인 표정과 포즈로 여성을 위한 감각적인 아웃도어룩을 제시했다.

 

 

밀레는 올 겨울도 예년 못지 않은 혹한이 예상되기 때문에 헤비 다운재킷의 물량을 전년 대비 60% 늘렸으며 디자인과 길이 역시 다양화해 재킷 외 다운코트, 베스트 등 다양한 다운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다운재킷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털빠짐 문제를 완벽에 가깝게 보완해 오랫동안 착용해도 새어 나온 털이 묻어나거나 풍성한 부피감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올해 밀레가 단독으로 특허를 출원한 피톤치드 가공을 더해 체취를 제거하고 항균 및 항알러지 기능을 더한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밖에 자체 개발 기능성 소재인 드라이 엣지와 윈드 엣지 등을 다운재킷의 겉감 및 각종 3IN1 재킷 등에 폭넓게 적용, 고가 수입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계획이다. 5일제의 정착으로 가족 단위로 캠핑이나 트레킹을 떠나는 레저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5~7세를 대상으로 한 키즈 라인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며 타깃의 다양화를 도모할 예정이기도 하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개성 있는 두 연기자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멋진 F/W 화보를 완성해냈다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은 소비자들 앞에 밀레의 향상된 기술력과 함께 아웃도어의 틀을 넘어서는 다양화된 디자인으로 브랜드가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