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보령․창원공장 친환경적 사업장 선정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의 보령, 창원 공장이 미국 환경보호국이 매년 선정하는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Energy Star Challenge for Industry)’에 선정됐다.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는 미국 환경보호국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 각 사업장은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5년간 최소 10% 절감해야 한다.


보령․창원 공장은 이번에 선정된 GM의 63개 사업장 가운데 포함된 것. 이들 공장은 최근 3년간 이미 에너지 사용량을 각각 18%, 11% 절감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친환경적인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두 공장에서 절감한 에너지는 7,710톤의 CO2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효과가 있으며, 이를 전력량으로 환산했을 때 최대 5000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   

 
한국지엠 생산기술본부 구본준 전무는 “한국지엠의 모든 임직원은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엄격한 GM의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대한 꾸준한 실천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국내의 모든 사업장을 친환경적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9개 사업장 포함 총 63개의 친환경적 사업장을 보유하게 됐고, 연간 1억 6,2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해, 친환경 기업으로써 전 세계 기업들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팀 리(Tim Lee) GM 글로벌 생산 총괄 부사장은 “GM은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 두 가지 측면 모두를 고려한다”며, “GM은 에너지 사용과 배출가스를 매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이 GM 내에 계속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