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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늘 10대 그룹 총수와 오찬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내 순수 민간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재계의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듣는다.

 

박 대통령이 국내 상위 재벌 총수들을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참석 대상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 등 민간 10대그룹 회장으로,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GS회장, 박용만 두산회장 등 거물급 재벌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올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찬이 경제민주화 등으로 움츠려든 대기업들의 '기를 살려주는' 차원이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집중투표제나 전자투표제 등 소액주주 보호장치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이지만 대기업들은 경영권 약화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오찬에 참석한 총수들 모두가 발언을 할 예정이어서 박 대통령이 당부한 투자활성화나 일자리 창출 등의 당부에 얼마나 호응할지도 관심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