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 자연송이 축제

자연송이의 대향연, 그 알싸한 솔향 속으로

[KJtimes=유병철 기자] 자연송이 철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자연송이를 활용한 각종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식, 일식, 중식 등 종류도 다양하다. 큰 맘 먹고 자연송이를 사 요리를 하다 망치는 게 두렵다면 호텔 식당에서 다양한 가격대별로 선보이는 가을철 별미, 자연송이 요리를 즐겨봄 직하다.

 

(사진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106일까지 자연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 , 일식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고루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식당 온달에서는 송이 대통 영양밥 세트 메뉴, 전복 송이 돌 구이, 송이 전골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가격 각각 8만원, 15만원, 18만원. 일식당 기요미즈에서는 자연송이 주전자찜, 자연송이구이, 자연송이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자연송이를 선보인다. 가격 주전자 찜 73000, 구이와 튀김 각 121000. 중식당 금룡에서는 자연송이 은둔탕, 자연송이 연잎 철판구이, 자연송이 통전복 굴소스, 사꿔 자연송이 원앙 오골계 등 총 4가지의 건강과 미각이 고루 살아 있는 메뉴들을 선보인다. 가격 은둔탕 6만원, 연잎 철판구이와 통전복 굴소스 각 20만원, 전복 원앙 오골계 35만원.

 

JW 메리어트 서울 일식당 미카도와 중식당 만호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그윽한 향이 일품인 국내산 자연송이를 이용한 특별한 메뉴를 준비한다. 일식당 미카도는 찜, 튀김, 스키야키, 덮밥 등의 다양한 종류를 포함한 코스요리는 물론 일품요리도 제공한다. 가격 18만원. 중식당 만호는 자연송이를 곁들인 상어지느러미 찜, 해삼 송이, 송이탕면 등을 포함 7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가격 165000. 한편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는 1019일부터 113일까지 가을 버섯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태리 포르치니 버섯, 세폐 버섯, 송로 버섯과 야생 버섯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루꼴라와 렌틸 콩을 얹은 버섯 폴렌타, 딸리아뗄레 홈 파스타, 구운 소시지를 곁들인 버섯 리조또, 버섯과 조개 소스로 맛을 낸 농어구이 등을 선보인다. 가격 18000원부터 58000원까지.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일식당 슌미는 자연송이 특선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자연송이 스끼야끼 정식은 따끈한 국물에 한우등심과 자연송이를 함께 제공 되어 맛과 향이 일품이며 샐러드와 모듬 생선 회 3종 등 총 6가지 종류가 테이블에 서브된다. 또한 제철에 즐겨서 더욱 맛 좋은 자연송이 소금구이와 영양이 풍부한 한우등심과 자연송이 덮밥도 제공된다. 가격 49500원부터.

 

롯데호텔서울 중식당 도림은 9월 한 달간 자연송이 특선을 선보인다. 자연송이 상어 지느러미 찜, 자연송이 한우볶음, 자연송이 탕면 등 자연송이를 100% 활용해 그 맛과 풍미를 살린 총 4종의 코스 메뉴를 구성했다. 가격135000원부터 235000원까지. 또한 1031일까지 롯데호텔월드 중식당 도림에서는 자연송이와 함께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재료와 다채로운 소스를 이용한 코스요리를 선보여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별미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가격 A코스 12만원, B코스 16만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중식당 홍연은 930일까지 팔방운집 세트를 선보인다. 자연송이와 전복, 한우 등이 어우러진 코스로 맛뿐 아니라 버섯의 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메뉴다. 팔방운집 점심 코스에는 자연송이와 함께 구워 내는 전복요리와 송로버섯 해선 두부 수프, 해삼 동파육, 연잎 생선 찜, 식사, 후식으로 구성되고 저녁에는 자연송이와 함께 구운 한우 갈비를 메인으로 길품건전복, 싱가포르식 왕새우, 연잎 생선찜, 식사, 후식으로 구성됐다. 가격 점심 135000, 저녁 185000.

 

콘래드 서울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에서는 930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송이버섯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송이버섯의 뛰어난 식감과 풍부한 향을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탈리안 메뉴로 구성된다. 배와 로즈마리를 곁들인 송이버섯 쇠고기 카르파치오, 부라타 치즈를 곁들인 송이버섯 스프, 숭어알과 세이지를 곁들인 송이버섯 딸리아뗄레, 부드러운 단호박, 시금치, 그릴에 구운 송이버섯을 곁들인 메로구이, 샬롯, 구운 오리 간을 곁들인 송이버섯 소스의 송아지 안심, 망고소스와 레몬크림을 곁들인 망고 라임 파나코타를 단품 또는 세트 메뉴로 맛볼 수 있다. 가격 단품 메뉴 25000원부터, 세트 메뉴 148000.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