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LNG선 2척과 드릴십 1척 등 1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2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유럽 FLEX로부터 LNG선 2척과 드릴십 1척을 각각 4465억원, 6103억원에 수주했다. LNG선 2척은 최근 소송이 붙었던 유럽 선사와 중재 합의 대신 수주한 계약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6103억원 규모의 드릴십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4.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도될 드릴쉽은 한 척이다. 납부기한은 2015년 12월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116억 달러를 수주했다. 연간수주목표 130억 달러의 8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