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車, 칠흑 같은 밤 에도 ‘느낌 아니까~’

2014년형 더 뉴 볼보, 야간 운행 안전 시스템 대거 탑재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자동차가 야간 운행의 위험요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야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첨단 안전 기술을 2014년형 모델에 대거 탑재했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야간 운행, 맞은 편 차량의 전조등 또는 상향등 밝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보행자나 차량에 대처할 수 있는 반응 속도가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볼보는 이 같은 야간 운전 시 안전운행을 가능토록 하는 최첨단 안전 기술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Ⅱ(Active High Beam Control Ⅱ)’을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으로 전방에 탑재된 카메라와 제어장치, 그리고 헤드램프가 이 같은 시스템을 받쳐주는 3요소다.
 

우선 룸미러 앞에 탑재된 카메라는 맞은편에서 접근하는 차량이나 앞 차선에 있는 차량의 위치를 감지하면 제어장치가 상대방 차량의 위치 정보를 분석해 하이빔의 차단 범위를 계산한다. 계산된 정보는 헤드램프에 장착된 프로젝터 모듈에 전송되고 헤드램프는 서로 다른 크기의 금속 실린더를 조정해 빛이 차량에 비춰지지 않도록 한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야간 시야를 넓힐 수 있고 맞은편 차량의 운전자에게도 눈부심 피해를 주지 않는 등의 안전 운전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2014년형S60과 V60 전 모델, XC60 D5와 T6 R-Design에 탑재됐다.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는 방향을 따라 최대 15˚까지 회전하는 기능한 ‘액티브 밴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s)’도 대부분의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야간 커브길 주행 시 더욱 향상된 시야를 제공해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이 기능은 듀얼 제논 전조등 기술로 일반 할로겐 전조등 보다 230%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코너링 라이트(Cornering Light)’도 새롭게 탑재 됐다. 운전자가 코너에 진입하기 위해 방향 지시등을 작동하면 헤드램프에 통합된 2개의 LED램프가 방향 지시등이 점멸하는 쪽으로 빛을 비춘다.


따라서 운전자는 더 넓은 측면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고 특히, 어두운 골목에 진입할 때 유용하다. 이 기능 30km/h이하의 저속에서 작동되며, 2014년형 S60, XC60, V60에 기본 적용된다.
 

이외에도, 볼보자동차는 야간주행시 차량, 보행자뿐만 아니라 야생 동물까지 감지하는 다양한 감지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14년 공개될 ‛The All New XC90’을 통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