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국악뮤지컬 ‘판타스틱’, 오는 9월 美 투어 공연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해라에서 제작, 기획한 뮤지컬 판타스틱이 오는 9월 미국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해라 측은 3국악뮤지컬 판타스틱7LA Ford Theater, 11일 샌프란시스코 Dougherty Performing Arts Center 공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형 라이브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에 전통국악과 타악을 접목시킨 넌버벌 퍼포먼스다. 한국의 대표 콘텐츠인 국악을 내세우며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도 사로잡았으며, 2012년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을 유치해 국악공연으로 가장 흥행한 공연으로 꼽힌다.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 은 시작부터 끝까지 100% 라이브 국악연주이며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김백찬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들로 구성된 퓨전 국악이다. 타악, 코믹쇼, 퓨전국악, 전통국악기와 창, 상모돌리기 등 대한민국 공연의 대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해학적이면서도 애절한 한국의 한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투어 공연이 확정된 판타스틱은 기존 한국에서 진행되던 공연을 브로드웨이에 맞춰 각색한 상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