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한다”

제1기 SNU - KEPCO 에너지 CEO 과정 입학식 개최

[kjtimes=서민규 기자]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글로벌 에너지 리더 양성에 적극 나선다. 한전은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SNU-KEPCO 에너지 CEO 과정’의 1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SNU-KEPCO 에너지 CEO 과정’은 에너지 관련 경영자와 임원, 고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지난 5월 22일 한국전력, 서울대 공과대학, 기초전력연구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과정의 주요 목적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Mega Trend를 조망하고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에너지 기업 고위 경영자의 소통, 협력 그리고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번 과정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 에너지 기업의 전략과 프로젝트, 글로벌 에너지 신기술 동향 등 3개 트랙 25개 과정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특히 마리아벤더호븐 IEA 사무총장을 초빙하여 세계석학 초빙 강연이 진행된다.

 

한전 관계자는 “SNU-KEPCO 에너지 CEO 과정이 에너지 기업의 고위 경영자들의 소통과 경쟁력 제고 및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 주는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교육과정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기 과정에는 국회 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 의원, 전하진 의원을 포함해 구자은 LS전선 사장, 백흥건 효성 부사장 등 국내 에너지 분야 35명의 저명인사 및 관련기업의 경영진들이 입학했다. 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약 4개월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