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창작뮤지컬 콘텐츠 발굴 프로그램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참여자 공모

[KJtimes=유병철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은 923일까지 경쟁력 있는 국내 창작뮤지컬 콘텐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를 공모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주관하며 ()한국뮤지컬협회가 협력으로 참여하는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는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 창작 뮤지컬 콘텐츠 개발 및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작가, 작곡가 등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젊고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을 지원함으로써 실전 역량을 배양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에 지원 가능한 프로젝트는 공연시간 60분 이상 분량으로 20142월 중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또는 소극장 블루에서 2회 이상의 쇼케이스 공연이 가능한 작품이다. 참가 자격은 뮤지컬 창작이 가능한 개인 또는 작가와 작곡가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면 참여 가능하고 창작자가 기업, 단체 등에 소속, 고용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작품개요서 및 대본, 악보, 음원을 통해 심사하는 1차 서류전형과 2PT면접을 통해 최종 5개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쇼케이스 제작비 5000만 원을 비롯해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또는 소극장 블루 극장 무료 대관 및 장비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작품 당 전담프로듀서 및 담당 멘토를 매칭지원하고, 공연제작 및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추후 상업 공연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무아트홀은 총 3억 원의 지원금으로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사업을 개최한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3 콘텐츠 청년 창의인력 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을 비롯해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매이션, 게임, 캐릭터, 공연, 만화까지 총 8개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프로젝트 관리기관을 선정하는 지원 사업이다.

 

해당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