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열돌 맞은 씨앤앰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KJtimes=유병철 기자]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cable & more)이 주최하는 씨앤앰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씨앤앰은 프로야구 관중수가 230만에 불과했던 2004, 프로야구와 함께 동반 침체를 겪고 있던 유소년야구를 살리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프로야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올림픽 등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작년에는 사상 최초로 700만 관중시대를 열기도 했다.

 

그리고 프로야구의 성장과 더불어 야구대회 결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1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회출신 선수들이 처음으로 지명되기 시작한 이후, 2014년 신인 드래프트까지 무려 45명의 선수들이 프로구단에 지명을 받아 명실상부한 유소년 야구 인재발굴의 장으로 성장했다.

 

한편 2013년 제10회 대회는 오는 99일부터 102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구의야구장에서 열린다.

 

전통의 강호 이수초등학교와 중대초등학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24개 학교가 6개 팀 4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후 각 조 상위 3개 팀이 결선토너먼트를 펼친다. 대망의 결승전은 102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개막전과 결승전은 MBC SPORTS+와 지역채널 C&M ch1에서 동시 생중계되고, 8강과 4강은 C&M ch1’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방송된다.

 

식전행사로는 스턴트 치어리딩 국가대표 팀 코리아와 떠오르는 신예 걸그룹 리브하이가 열 돌 맞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씨앤앰 장영보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야구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는 씨앤앰케이블TV기 초등학교야구대회를 통해 제2의 류현진, 추신수와 같은 선수가 많이 배출되어 우리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