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농협은행, 중국 사무소 개소… 중국진출 초석 다져

[kjtimes=김한규 기자] 농협은행은 중국 베이징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점 전환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중대사관 백용천 재경관, 중국청년보 부사장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사무소는 지난 3월 개소한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에 이어 농협은행의 아시아지역 두 번째 해외사무소이다. 이번 사무소를 빠른 시일 내 지점으로 전환해 현지진출 국내기업 및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베이징 사무소 개소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이라는 아시아 주요거점 진출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베이징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13일부터 1115일까지 중국으로 송금하는 모든 개인 고객에게 환율을 우대하고 송금수수료도 할인한다.
 
환율 우대율은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는 80%, 중국 위안화 등 나머지 통화는 60%. 송금수수료는 50% 할인한다. 1000달러를 중국에 송금할 경우 환율 우대 9000원과 송금수수료 할인 5000원 등 14000원을 아낄 수 있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양국 간 금융산업의 발전, 양질의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 및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