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농협은행은 중국 베이징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점 전환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중대사관 백용천 재경관, 중국청년보 부사장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사무소는 지난 3월 개소한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에 이어 농협은행의 아시아지역 두 번째 해외사무소이다. 이번 사무소를 빠른 시일 내 지점으로 전환해 현지진출 국내기업 및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베이징 사무소 개소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이라는 아시아 주요거점 진출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베이징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중국으로 송금하는 모든 개인 고객에게 환율을 우대하고 송금수수료도 할인한다.
환율 우대율은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는 80%, 중국 위안화 등 나머지 통화는 60%다. 송금수수료는 50% 할인한다. 1000달러를 중국에 송금할 경우 환율 우대 9000원과 송금수수료 할인 5000원 등 1만4000원을 아낄 수 있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양국 간 금융산업의 발전, 양질의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 및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