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의료기관 비상진료 실시

[kjtimes=정소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진영)가 추석명절 기간인 9월18~22일 사이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국 548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진행하며, 보건소는 물론 읍면동별 평균 1개의 병의원과 2개의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문을 연 의료원 또는 약국을 확인하려면 국번없이 129(보건복지콜센터)와 119(소방방제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터넷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9월 18일(수)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을 지도상에서 확인하고, 명절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명절기간이 아니어도 야간에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 위치정보(AED),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과 같은 정보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명절연휴 기간 동안 보건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기관·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20개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하여 대형 재해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월 12일~16일까지 5일간 비상진료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