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인터뷰] 이종구 (주)한샘 L&J 대표 “경제정책과 부동산은 하나의 선”

 

[KJtimes=유병철 기자] 대부분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려 한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하면 주택거래 외 막연해한다.

 

()한샘 L&J 이종구 대표는 부동산 투자는 그 시대와 시기가 있다고 말한다. 그 시대와 시기를 이해하기 위해선 정치, 경제를 조금 들여다보면 이해된다. 경제정책을 이해하면 부동산 투자에 보다 안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경제정책과 부동산 투자를 어렵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 부동산과 경제정책의 연관성만 찾으면 시대와 시기를 이해하게 된다.

 

시대란 : 국가에서 시행하는 경제정책을 기준점으로 본다. 대표적인 경제정책은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나온다. 부동산과 연관성을 찾기 어렵지 않다.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공약과 경제정책. 역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지자체 선거 공약과 경제정책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시기란 : 공약(경제정책)이 이루어지는 시점이다. 강남, 목동, 잠실, 용산, 마곡 등 서울 을 비롯해 수도권 일산, 분당, 용인, 이천, 여주 등 선거기간에 나온 공약(경제정책)이 국책사업과 지자체사업으로 진행되어 부동산 개발이 이루어져 주변 환경까지 영향이 받아 부동산 부자들을 만들어 주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이해한다면 부동산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 선거에서 나온 공약의 대부분은 부동산개발 산업이다. 즉 신도시, 기업도시, 산업도시, 관광도시, 철도사업(역세권)을 개발하기 위해선 토지()를 이용한다. 멀지않은 과거에서 그 해답을 얻어 본다.

 

강남구가 언제부터 개발됐는지 지금의 강남은 언제부터 개발됐는지 알아야 한다. 고 박정희대통령 정권 당시 영동지구(지금의 서초, 송파, 강남) 집중 개발된다. 1970년 개발이 시작할 당시 물에 잠기는 필요 없는 토지들이, 1972년 반포아파트를 시작으로 1980년대 압구정, 신사, 잠실 등 새로운 강남구가 만들어 진다. 1970년 중반까지 전답이었던 압구정동, 신사동은 지금 수천 수억 원을 호가한다. 부동산은 시대에 따라 개발되며 부동산 투자는 그 시기에 맞추어 투자한다.

 

깊이 생각하고 빨리 결정하라관자에 나오는 글이다.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자와 손해를 보는 자, 수익을 보는 자를 부러워하는 자와 손해를 보는 자를 통해 안도 하는 자, 모든 투자자에게는 이 같은 유형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한다. 또한 누구에게나 똑같은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선 다른 이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오고 나에게는 기회가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회는 똑같이 왔을 것이다. 다만 그 기회를 결정짓지 못해 나에게 오지 않은 것처럼 느꼈을 뿐이다.

 

경매투자도 비슷하다. 경매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조용한 소리 없는 전쟁터다. 과도한 금액으로 경매를 받고 후회하는 사람, 몇 십 만원 차이로 낙찰을 받지 못해 속상해 하는 사람, 또한 조그만 금액차이로 낙찰을 받는 사람, 이번 물건에 투자할 걸 하며 자신을 후회하는 사람, 법원경매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이렇듯 충분한 검토와 시장조사 그리고 검토에 확신이 있을 때 빠른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매투자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소리 없는 자신들과의 전쟁터이다.

 

난 나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누가 결정할지는 안다. 하지만 경매(토지, 주택)투자는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건지 파악이 가능하고 또한 결정하기도 쉽다. 다만 실천이 중요하다. 초보경매투자자는 어려운 경매를 진행하기보다. 할 수 있는 경매를 진행하라. 복잡한 권리분석이 필요 없는 주택이나 토지를 선택하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경매를 통해 수익을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경매 건은 주시해서 확인해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경매투자는 요행이나 운 그리고 많은 대박을 꿈꾸고 투자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은 정직하다. 주택이든 토지든 정직하게 이익을 창출시킬 것이다.

 

간혹 투자자들과 상권과 권리분석을 상담할 때 여러 사람들이 투자한 지역과 본인이 선호하는 지역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고 또한 로또를 생각하듯 대박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대박을 꿈꾸기보다 경매투자는 폭 넓은 안목과 혜안으로 미래를 그림 그리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들은 “10년만 젊었으면이란 말을 자주한다, 하지만 10년 후에도 그런 말은 다시 할 것이다. 10년 후의 10년 전이 바로 지금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10년 후의 10년 전이 바로 지금이다. 지금 순간 경매투자자들의 결정이 바로 미래의 10년 후 모습이다.

 

한편 이종구 대표는 2000()보성 INVESTMENT 실장(충남대산 항만산업단지, 대산 배후신도시 개발지역, 서산배후신도시 개발권역 분양사업 시행)을 거쳐, 2003대성 INVESTMENT 상무(경춘선 복선전철역세권, 청평역세권, 가평역세권, 상천역세권, 분양사업 핓 춘천 G5프로젝트 개발사업 배후신도시 분양사업 시행), 2007이안레저 전무(경기도 이천 부발 역세권 및 배후신도시, 이천 부발 행정타운 배후도시 분양사업 시행), 2011()지산 경매법인 지사장(경기도 화성 동탄지구, 송상그린시티, 향남지구 배후신도시 및 여주군 여주읍, 북내, 가남지구 배후신도시, 당진국가 산업단지 배후도시 분양)을 맡았다. 2013한샘 L&J(부동산 경매법인)를 설립한 이종구 대표는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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