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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품귀 현상 완화… 배경은(?)

[kjtimes=김한규 기자] 올해 5만원권의 시중 유통 물량이 5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작년 말보다 51692억원 가량 늘어난 379356억원이었다. 작년 동기(36566억원)보다 41.4% 많은 규모다.
 
5만원권의 월별 증가물량을 보면 111474억원, 29749억원, 32635억원, 413776억원, 54889억원, 61371억원, 73943억원, 83854억원 등이다. 지난 8월말 현재 전체 지폐 발행 잔액 중 5만원권의 비중은 66.5%에 달했다.
 
정부는 지하경제 양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세금 탈루 등 지하경제 수요로 인해 올해 5만원권의 수요 증가를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