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CJ CGV가 증권업계와 신용평가업계에서 잇따른 긍정적 평가로 신용등급에 파란불이 켜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국내 전체 영화관객수는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인 2912만명을 기록했고 한국영화 관객수만 따져도 사상 최초로 2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신용평가업계인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CJ CGV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금융권에서는 국내 영화상영산업에서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신규출점 마케팅 비용 감소로 2분기 실적 부진에서 탈피할 것이라는 전망에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이다.
특히 국내 영화시장의 경우 경기민감도가 낮은 편에 속해 안정적인 시장규모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CJ CGV는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잇따른 흥행작을 기반으로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CJ그룹내 미디어 계열간의 높은 사업연관성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