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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곡면 스마트폰 공개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올 4분기에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해 화면을 약간 휜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에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크리스 뱅글이 디자인한 가전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4분기에 휘어진 형태의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 제품에 관해 "패널에 R를 주고(패널을 휘게 하고) R를 고정한다""완전히 플렉서블(flexible)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LCD의 장점은 떨어져도 깨지지 않고 베젤(화면 테두리)이 없어 이를 활용한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은 "크리스 뱅글의 작품을 내년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뱅글은 이날 오전 디자인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17년간 BMW 디자인을 총괄한 크리스 뱅글은 2011년 삼성전자와 디자인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으나 성과물을 내놓지는 않았다. 결별설이 돌다 최근 2년 재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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