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SK브로드밴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셋톱박스(방송수신기)가 없이도 스마트TV에서 실시간방송과 다시보기(VOD) 등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Btv가 내장된 스마트TV 서비스'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셋톱박스와 연결선이 없으면 TV 주위가 깔끔하게 정리되고 스마트TV 리모컨으로 Btv와 스마트TV를 모두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 Btv 응용프로그램(앱)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초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TV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TV전원을 켤 때 Btv가 첫화면에 나와 이용자가 따로 Btv 앱을 찾아 실행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LG전자의 스마트TV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상무는 "Btv를 셋톱박스 없이 소프트웨어 형태로 삼성전자 스마트TV를 통해 서비스하게 돼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시청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