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모델 선호도 1위는 '김연아'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은 '피겨여왕' 김연아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27일 공개한 '2013 소비자 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김연아는 8.7%의 지지율로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가 선호 광고모델 1위를 차지한 것은 2009201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승기는 6.6%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김태희(5.9%), 현빈(5%), 손연재(4.2%), 수지(4.1%) 등이 뒤를 이었다.

 

4위를 차지한 현빈은 여성소비자의 선호도가, 3·56위를 차지한 김태희·손연재·수지는 남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싸이는 올해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악동뮤지션이 출연한 KT 올레 광고였다. 응답자의 9.6%가 이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광고는 전지현이 출연한 삼성전자 냉장고 지펠이었고, LG전자 에어컨 휘센(3.2%)·명인제약 이가탄(3.2%)·동서식품 커피(3.2%)의 광고가 공동 3위에 올랐다.

 

1주일에 1회 이상 이용 정도를 따지는 매체별 접촉률 조사에서는 지상파TV의 접촉률이 다른 매체보다 월등히 높았다.

 

응답자의 99%가 매주 1회 이상 지상파TV를 시청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인터넷(85%), 케이블TV(79%), 모바일 인터넷(76%), 라디오(35%), 신문(29%) 등 순이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