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가면 운전면허 벌점 줄어든다

경찰청과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업무협약 체결

[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은행이 경찰청과 ‘착한운전 마일리지제’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10점) 혜택과 금융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30일 우리은행은 이성한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경찰청사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운전자가 무사고·무위반을 서약하고 1년간 실천에 성공하면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10점)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8월 1일부터 운전면허를 보유한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경찰서 민원실에서 접수받고 있다.
 

기존까지 전국 경찰서 민원실에서 민원접수를 받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10월중으로 전국 990개 우리은행 영업소에서도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마일리지 신청고객 대상으로 우대금리 제공 등 금융혜택도 동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도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서약에 참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우리은행의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