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두산엔진(082740)의 주가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조선업 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5.05% 상승한 9990원에 거래되며 반등했다.
두산엔진은 조선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신규수주가 급감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줄어든 992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증권가에서는 조선업황이 살아나고 있고 전방산업에선가 반등에 따른 엔진가격 상승과 대형 컨테이너선 중심의 발주 호조로 두산엔진의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조선사들은 보통 선박 수주 이후 엔진 주문까지 평균 8∼10개월의 시차가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 상선 수주의 호조세가 올 4분기부터 엔진 수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두산엔진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을 신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했다.